[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정기 대구광역시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수질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월 24일 오후 2시, 매곡정수사업소와 월성빗물펌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정수·배수시설의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관리와 대응을 주문하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먼저, 김 권한대행은 매곡정수사업소를 찾아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포함한 정수장 운영체계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며, 정수시설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핵심 시설인 월성빗물펌프장을 방문한 김 권한대행은 배수시설 작동 상황과 설비 점검 체계 등을 살펴봤다. 그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시설의 점검을 철저히 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대구시는 이번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여름철 재해 대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권한대행은 오는 25일에는 대구시 농업기술센터와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폭염 대응과 식품·의약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건강보험공단이 김건희 전 대통령 배우자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원에 대해 14억 원대 장기요양급여 부당청구 사실을 적발하고, 환수조치를 예고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월 22일 현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남양주시 ‘온요양원’에 총 14억 4,012만 원의 급여 환수 계획을 통보했으며, 오는 7월 7일 최종 환수결정 통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공익신고(4월 9일)와 언론보도(4월 22~24일)를 계기로 남양주시와 건보공단, 경찰,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4개 기관이 참여한 합동조사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4일간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2022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36개월간의 운영 실태로, 총 장기요양급여 비용 51억 5,902만 원 가운데 6억 6,524만 원이 부당청구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의 약 12.89%에 해당하며, 이에 따라 업무정지 104일 행정처분이 예정돼 있다. 특히 부당청구 비율이 10%를 넘길 경우 형사고발 대상에 해당돼, 현재 건강보험공단 내부 심의가 진행 중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중구청(구청장 류규하)은 지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일대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역사·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지닌 가족들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탐방 참가자들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근현대사에 대한 인식을 높였고, 경복궁에서는 전통 한복을 입고 고궁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한 참가 청소년은 “책이나 방송에서만 접했던 장소를 실제로 방문해보니 우리나라의 다양한 역사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탐방은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공동체 내 화합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지역 혁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26일(목), 엑스코(EXCO)에서 ‘2025 신기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신기술진흥연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2022년 첫 개최 이후 건설·교통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신기술과 혁신제품을 소개하며, 정보 교류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해 전시회에는 44개 업체가 참가해 총 51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약 1,500명의 관계자가 현장을 방문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과 신규 협력사 발굴이 이뤄졌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48개 업체, 62개 부스로 규모가 확대되어 더욱 다양한 신기술·신공법 전시와 시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공사업 발주 부서와 신기술 기업 간 1:1 상담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기술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 2시에는 특설무대에서 최근 지정된 건설신기술을 개발자가 직접 소개하는 특별 세션도 열려 발주청 관계자들과의 실질적인 소통이 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 전선 지중화율이 주요 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의회 임인환 의원(중구1, 국민의힘)이 대구시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과 예산 지원을 강하게 촉구했다. 임 의원은 6월 25일(수) 제31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공중선 문제에 대구시가 더 이상 소극적으로 대응해선 안 된다”며, 지중화 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3대 전략’**을 제안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대구시의 전선 지중화율은 32.2%로 서울(62.8%), 대전(47.3%), 부산(45.7%) 등에 비해 현저히 낮다. 특히 어린이 안전과 직결된 스쿨존 지중화율은 11.2%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권이라는 점에서 더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그는 “전신주와 전선은 도시의 미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소방장비 진입을 방해하고 감전·정전 사고 위험을 초래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 위협이 된다”며 “지금처럼 한전과 기초지자체가 예산을 반반 부담하는 구조로는, 재정이 열악한 기초지자체에서 사업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게다가, 지금까지 정부가 일정 부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구 지역 시민사회가 국제사회의 침묵을 강하게 규탄하며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과 국제사회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대구경북 긴급행동’(이하 긴급행동)은 6월 23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과의 전면전이 민간인 희생을 불러오고 있으며, 이는 명백한 침략전쟁이자 국제형사법 위반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란의 휴전 의지 묵살한 이스라엘, 국제법 위반 명백”긴급행동은 성명에서 “이란은 침략을 당한 피해국임에도 반복적으로 휴전 의사를 밝혀왔다”며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이를 무시하고 군사시설과 민간 지역을 가리지 않는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행위는 국제형사재판소(ICC) 로마규정상 침략범죄와 전쟁범죄,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자위권 행사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국제법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소박한 시민의 눈으로도 이스라엘의 행위는 명백한 침략”이라고 규탄했다. 국제사회와 한국 정부의 ‘침묵’에 분노 표출이번 성명은 국제사회의 무기력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칠레가 3년 연속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하며 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칠레 최초이자 라틴아메리카 전체에서도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가브리엘라 미스트랄(Gabriela Mistral)탄생 80주년을 기념해, 그녀의 문학 세계를 중심으로 한국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주한 칠레 대사관의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Ambassador Mathias Francke)는 “지난해에는 파블로 네루다(Pablo Neruda)를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면, 올해는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며 “그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시인이며, 특히 아동을 위한 문학과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관은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홀’로 꾸며졌으며, 전시 공간 내 벽면 디자인과 기념품 모두 미스트랄의 작품 세계를 반영했다. 관람객에게는 관련 기념품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마티아스 프랑케 대사는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은 교육자이자 시인이었으며, 현재까지도 아동 문학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로 번역된 가브리엘라 미스트랄의 작품은 현재 단 한 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 종합 전시회 ‘2025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6월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했다. 오는 2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 등이 공동 주관한다. 올해 메디엑스포에는 350개 기업이 720여 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3만여 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영상 및 재활의료기기, 제약·바이오, 치과 기자재 등 의료산업 전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관에서는 ‘대한민국 건강의료산업전’과 ‘국제 첨단디지털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DMEX 2025)’이, 서관에서는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DIDEX 2025)’가 각각 개최된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혁신적인 영상진단 기술을 선보이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의료장비 솔루션 업체 DK메디칼솔루션, 국내 초음파 진단기기 대표기업 삼성메디슨이 있다. 지역 대표 기업인 피아모리프팅과 코트라스도 참가해 피부·비만관리 레이저 및 재활의료 서비스를 소개한다. 올해는 모디넥스, 인터오션 등 신생 참가업체도 주목된다. 병원용 클린룸과 모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한 ‘Cornelia Helle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요 계정 관리 책임자(Key Account Management)’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과 독일 간의 출판산업 협력과 문화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코르넬리아 헬레씨는 “한국은 오랜 세월 동안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해왔으며, 한국 출판사들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2025년 도서전은 오는 10월 15일부터 개최될 예정이다. Helle 씨는 서울국제도서전( 6.18 ~ 6.22 )에 독일이 다시 참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올해는 독일 정부의 자금 지원을 통해 약 3~4년 만에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들은 독일 출판협회와 함께 파빌리온 형식으로 참가하며, 일부는 도서를 직접 보내 전시하기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독일관에는 특별한 전시 콘텐츠도 포함됐다. 그는 “올해는 토마스 만 작가 서거 100주년을 맞이해 그에 대한 특별 컬렉션이 준비됐습니다. 또한 독일 그래픽노블, 만화, 아동도서 등 장르별 컬렉션도 마련돼 다양한 독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오는 6월 24일 자로 2025년 하반기 국·과장급 간부공무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권한대행 체제라는 비상상황 속에서도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새 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국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재난안전과 TK신공항 등 지역 핵심 현안에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전면 배치하고, 민생 밀착 행정을 강화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전체 인사 규모는 63명으로, 3급 이상 9명(승진 1, 직무대리 1 포함), 4급 54명(승진 16, 직위승진 2, 직무대리 10 포함)이다. 재난안전 기능 고도화… 유기적 대응체계 구축 재난안전 분야는 전담 기능 통합 및 조직 개편을 통해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산림녹지과를 재난안전실로 이관하고, 국외훈련을 마친 이상민 안전정책과장을 재난안전 정책 총괄에 전면 배치했다. 이상민 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당시 종교시설 방역 지휘 경험으로 위기대응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김옥재 산림녹지과장은 산림재해 대응 전문가로 승진 보임되어 기동대 운영과 대응 매뉴얼 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