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는 4월 21일 오후 2시,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고베시의회 대표단 환영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시와 고베시 간 우호협력도시 체결 15주년을 기념하고, 의회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대구시의회에서는 이만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했다. 고베시에서는 요시다 겐지 일한우호고베시의회의원연맹 회장을 포함한 의원 11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이만규 의장은 환영 인사에서 “양 도시가 2010년 우호협력도시가 된 이래 문화,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왔다”며, “앞으로 미래 신산업 분야까지 교류의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 협력 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영등포구 을)은 22일 오전 8시 20분, 정부서울청사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권한대행의 졸속 관세 협상을 강하게 규탄했다. 김 의원은 “국익을 담보로 대선 출마를 위한 정략적 거래를 시도하는 행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및 1인 시위를 통해, "관세 협상은 차기 정부의 몫"이라며, "임기 말 정부가 밀어붙이는 졸속 협상은 국민적 동의 없이 국익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대선을 앞두고 개인 정치적 이익을 위해 국익을 거래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민석 의원과 함께 19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참여해 뜻을 함께했다. 대표 1인 시위에는 이재강 의원이 나섰으며, 강득구·권향엽·김동아·김문수·김준혁·문대림·박정현·박희승·송재봉·이건태·이병진·이성윤·이용우·이훈기·임미애·장종태·전진숙·채현일 의원이 동참했다. 참석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익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책무”라며, “졸속 협상은 즉각 중단하고 모든 관세 협상은 새 정부로 넘겨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는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은 20일, 장애인의 차별 없는 공정한 기회 보장과 자유롭고 존엄한 삶을 위한 장애인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국가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진정한 약자 보호이며, 책임 있는 복지이고, 공정한 사회로 가는 길”이라며, "국민 최우선, 대한민국 우선주의 대통령 나경원의 장애인 정책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보수 정당 소속으로 정치를 하는 이유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법치주의라는 보수의 핵심 가치야말로 진정으로 약자에게 힘이 되는 정책"이라며, "무분별한 보편 복지는 재원을 낭비하고, 오히려 진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외면하게 만든다. 이는 공정하지도, 효과적이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나 후보의 장애인 정책 공약은 총 5대 분야로 구성됐다. ① 권리 보장 및 참여 확대나 후보는 장애인의 실질적 정책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와 ‘대통령실 특별보좌관’ 임명을 약속했다. 또한 현재 국회에서 추진 중인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과 시행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지역순회 경선이 영남권에서도 이어진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대세론을 확고히 했다. 민주당은 20일 울산에서 영남권 당원과 대의원을 대상으로 한 경선을 실시했다. 개표 결과, 이재명 후보는 6만 6,526표를 얻어 90.81%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19일) 충청권 경선에서 기록한 88%를 넘어선 수치다. 박범계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득표수 6만 6,526표, 득표율 90.81%”라고 발표했다. 김경수 후보는 5.93%, 김동연 후보는 3.26%를 얻으며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경선까지 누적 득표율 89.56%를 기록하며 사실상 1위를 굳혔다. 전날 3위로 밀렸던 김경수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영남권에서 2위로 올라섰으나, 김동연 후보와는 0.1%포인트 차의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경선 현장 연설에서 세 후보는 모두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구상 실현을 다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을 "경북 안동이 낳고 길러준 영남의 큰아들"이라고 소개하며, 북극항로를 동남권 발전의 기회로 삼겠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0일 대구 서문야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심을 청취했다. 한 후보의 서문시장 방문은 올해에만 세 번째로, 지난 3월 18일 ‘경북대학교 청년토크쇼’, 4월 16일 ‘중앙로역 기억공간’ 방문과 ‘대구 청년기업 간담회’에 이어 또다시 대구를 찾았다. 이날 한 후보는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원들을 만나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특히 2016년 발생한 대형 화재 피해가 아직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사실을 접한 한 후보는 "피해 복구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저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다음에 다시 올 때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들고 찾아오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그는 "5대 메가폴리스에 대구는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며 "규제 완화를 통해 대구를 산업과 교육 면에서 서울과 경쟁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문야시장 현장에서는 한 후보가 직접 납작만두를 구입해 시민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연출됐다. 이날 서문야시장은 한 후보를 보기 위해 모인 인파로 북적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삶을 변화시키는 힘은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하루’ 속에 숨어 있다는 메시지가 울림을 줬다. 지난 19일 북구 구수산도서관에서 열린 ‘해피(Happy) 북구 북(Book) 페스티벌’에서는 배우이자 소설가로 활동 중인 차인표 작가가 특별 강연자로 나서, 약 200여 명의 청중과 삶과 습관, 그리고 도전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차 작가는 “우리의 삶은 하루하루가 모여 만들어진다”며 “단 한 번 주어지는 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습관이 결국 인생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이어 “‘읽기’, ‘쓰기’, ‘운동’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일상의 작은 습관이 어떻게 인생의 큰 변화를 이끌어냈는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풀어냈다. 특히 ”어린 시절 영어로 소설을 낭독하며 독서 습관을 들였고, 유학 시절에는 편지와 일기쓰기를 통해 글쓰기를 일상화했다“고 전했다. 차 작가는 “일기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기록이 아니라, 나 스스로를 위한 기록”이라며 “기록은 나의 정체성을 규정하고 삶을 흔들림 없이 지켜주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운동 또한 인생의 중요한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미국 유학 시절 하루 1500개의 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비례대표)이 “청원경찰 정근수당 부당환수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19일 용혜인 의원실에 따르면 용 의원은 최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원경찰 정근수당 환수 중단 요구와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용 의원은 “청원찰은 특정 시설의 경비를 담당하기 위해 배치하는 경찰이지만, 제도적으로 이들의 신분은 공무원도 아니고, 노동자도 아닌 불명확한 상태로 방치되어 공무원 규정·근로기준법·청원경찰법 등 여러 관련 법 중 가장 불리한 법의 해석과 적용을 받아왔다”고 밝혔다.이어 “2010년 청원경찰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경찰공무원의 보수를 준용하는 방식으로 청원경찰법을 개정했지만, 일부 부처에서는 당시 개정안 시행령의 조항을 문제삼아 정근수당 지급 기준에서 군 복무 경력을 제외하겠다”고 지적했다.특히 “해양수산부에서는 기지급된 정근수당까지 환수하겠다고 나서 개인당 수십만원에서 천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환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청원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의 일원이지만, 공무원도 아니고, 노동자도 아닌 불명확한 신분 체계 속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강조했다.용 의원은 “청원경찰법을 비롯한 관련 법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가 지난 18일 대구 북구 소재 협동조합 소이랩에서 웹툰 산업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K-콘텐츠 강국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민주당 경선 후보, 윤후덕 이재명캠프 정책본부장, 김태선 캠프 수행실장, 강유정 대변인, 박세현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장, 김병수 우리만화연대 회장, 김신 웹툰협회장, 김병철 한국만화웹툰학회 부회장, 배진수 작가, 안효진 스튜디오 안 대표, 최영지 작가, 최승현 넷플릭스 정책총괄, 김선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사, 차정윤 네이버웹툰 이사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는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 임원들과 지역 웹툰 작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웹툰 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최영지 웹툰작가는 “대구는 전국 광역시 중 만화 학원이 가장 많을 정도로 저변이 넓지만, 수도권처럼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며 “수도권으로 작가들이 빠져나가는 현실을 막기 위해 지방 창작 생태계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효진 스튜디오 안 대표는 “대구는 창작 인프라와 인재 풀은 충분하지만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18일 오후 2시 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주재로 ‘대구혁신 완성을 위한 2026년도 제3차 국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지난 2월부터 매달 국비전략 보고회를 열어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중심으로 총 4조7,000억 원 규모의 투자사업을 발굴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의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국비 확보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정부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기조에 맞춰 ▲국가 AX 연구원 설립(474억 원), ▲UAM 지역 시범사업(공공형) 운영(417억 원), ▲BIT 융합 혁신허브 조성(470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1,997억 원) 등 5대 미래신산업을 중심으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남부권 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건설(2조5,768억 원), ▲신공항철도 건설(2조6,485억 원), ▲달빛철도 건설(4조5,158억 원) 등 대형 인프라 사업과 함께, 노후·안전 사회간접자본(SOC) 조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정책위의장)이 14일, 간첩죄 적용 대상을 ‘적국’에 한정했던 현행 형법 제98조를 개정하는 내용의 ‘간첩죄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변화된 국제안보환경에 맞춰 간첩죄의 구성요건을 명확히 하고, ‘외국’을 위한 간첩 행위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행법상 간첩죄는 ‘적국을 위하여 간첩하거나 적국의 간첩을 방조한 자’에만 적용된다. 하지만 정보전쟁이 치열해진 글로벌 환경에서는 국가 기밀이 적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국이나 단체에 의해 위협받고 있어, 현행 규정이 실효성을 잃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차 의원은 간첩죄를 ‘적국을 위한 간첩’과 ‘외국을 위한 간첩’으로 구분해 명확히 했다. 구체적으로 ‘적국을 위한 간첩’은 단순히 적국을 위한 간첩 행위뿐 아니라 적국의 지령이나 사주, 의사 연락에 따라 국가 기밀을 누설하는 행위까지 포함시켰다(형법 제98조 개정). 또한 신설 조항(형법 제92조의2)을 통해 외국이나 이에 준하는 단체를 위해 국가 기밀을 누설하거나 침해하는 행위도 간첩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간첩죄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