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지역경제의 안정적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시정의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홍성주 재난안전실장(58)을 신임 경제부시장(1급, 지방관리관)으로 승진 임명했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1996년 지방고등고시 1기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문화예술정책과장, 정책기획관, 건설교통국장, 수성구·달서구 부구청장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실무 경험과 행정 역량을 쌓아온 인물이다. 특히 지역 행정에 정통한 기획통으로, 시정 전체를 조율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시각과 정책 기획 감각을 겸비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구시는 이러한 행정 전문성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대구100+1 혁신 정책’을 비롯한 주요 경제정책의 연속성과 추진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 부시장은 “대구경제의 안정과 혁신을 조화롭게 이끌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홍 부시장 외에도 총 4명의 3급 이상 간부 인사가 단행됐다. 시정 변화 속에서도 행정의 일관성과 내실을 기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박희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9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구미에 위치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치러질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를 두고 “내란을 옹호하고 산불 대응을 외면한 인물이 민주주의의 수호자 행세를 하며 대권을 노리는 것은 거짓과 모순”이라며 논평을 통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경북도당은 특히 이 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민과 사법부를 간첩·반국가세력으로 매도”하고, 불법 비상계엄을 “사상전을 반전시킨 대통령의 과감한 통치행위”라고 옹호해 온 점을 지적하며, “윤대통령 각하 부르기 운동”을 벌인 그의 행보를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3.15 부정선거의 이승만, 유신독재 박정희, 내란죄 전두환·노태우, 국정농단 박근혜, 뇌물죄 이명박, 그리고 내란죄로 탄핵된 윤석열까지 모두를 '사상전에서 밀린 인물들'로 미화하며, 이들이 자유우파라는 궤변을 펼치는 인물이 대통령을 꿈꾸는 현실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도정 공백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더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9일 오전 11시, 북구 산불 진화 도중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故 정궁호 기장을 추모하기 위해 동구청 4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 간부 공무원 30여 명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을 통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번 사고는 대구 북구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던 중 헬기가 추락하면서 정궁호 기장이 순직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홍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신 고 정궁호 기장님의 고귀한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대구시는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산불 대응 체계 전반을 다시 점검해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故 정궁호 기장을 비롯한 산불 진화에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함께 산불 예방 및 진화 시스템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장생탄광희생자 귀향 추진단(이하 장생탄광 방문단)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 간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위치한 장생탄광을 찾았다. 이번 방문엔 심상균 장생탄광희생자 귀향 추진단장을 비롯해 18명의 단원이 참여한 가운데 1일 오후 3시 대구지법 주차장에서 출발해 부산항에 도착, 서울에서 온 조재민 변호사와 합류한 뒤 출국 준비를 마쳤다. 이동 중에는 참가자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고, 같은 시각 일본 국회에서 열린 BC급 전범 피해자 모임 '동진회' 결성 70주년 기념 줌 회의에도 참여해 국제 연대의 뜻을 함께했다. 예정보다 늦은 오후 11시 선박이 출항하면서 마침 생일을 맞은 안홍태 사장을 위한 깜짝 생일파티도 선상에서 열렸다. 독일과 대만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승객들도 함께 축하해주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의미 있는 밤을 보냈다. 이후 2일 오전 8시경 시모노세키항에 도착한 방문단은 한글로 환영 메시지를 들고 기다리던 우치오카 선생과 만나 감동적인 인사를 나눴다. 이후 전용버스를 타고 오전 10시 30분쯤 우베시 장생탄광 추모광장에 도착해 묵념과 간단한 추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국민가수 이종일 선생이 만든 추모곡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 갑)이 자신을 향한 당내 탈당 요구에 대해 “탈당을 강제하는 여론과 따돌림은 그 자체가 자유의사를 침해하는 폭력이자 반지성 반민주의 표출”이라며 탈당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김상욱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 여부는 저의 자유의사와 결정에 의할 것이지, 타인의 압력과 권유에 의할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국민의힘 다수의 의견과 다를 수는 있겠지만, 당헌에 규정한 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위배된 사실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국민의힘이 당헌에 규정한 대로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통보수정당으로 기능하도록 ‘충성스런 반대’, ‘명예로운 불복종’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특히 “도리어 윤 전 대통령 등 일부 세력이 당에 위해를 가한 것이라 생각한”며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대통령의 행동의 반헌법적 불법이었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감 의원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지 못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지금이라도 정통 보수정당의 가치를 추구해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설명 :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에 대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4월 8일 오전, 국회의원 김준형·박은정·차규근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민간인 신분이 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심우정 검찰총장이 즉시 구속 수사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2024헌나8 결정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더 이상 헌법 제84조의 불소추특권을 누릴 수 없는 민간인 신분"이라며 "검찰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인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즉각 재구속을 단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주요 혐의들을 조목조목 열거했다. 이들은 ▲12.3 불법 비상계엄 관련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2022년 재·보궐 선거 및 제22대 총선에서의 공천 개입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비밀 대선캠프 운영 및 무상 여론조사 수수에 따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대통령 경호처를 동원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다수의 중대 범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김성훈 전 대통령 경호차장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비화폰 서버 관리자에게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과의 통화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5)’이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에는 33개국 159개 기업이 참가해 전시장을 찾은 1만 1,429명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안광학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디옵스는 아시아 중심에서 미주, 유럽, 동남아, 중동 등으로 초청 범위를 확장하면서 해외 바이어 유치에 성공, 총 4천만 달러(한화 약 592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국내 안경업계의 활발한 참여 역시 두드러져, 136억 원의 상담 성과가 기록됐다. 또한 국내 대형 유통 MD 30개사가 처음 초청돼 100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엔젤 투자자와의 투자 상담도 함께 진행되면서 안광학 산업의 비즈니스 전시회로서 한층 성숙한 면모를 드러냈다. 혁신 기술과 디자인의 향연전시회 현장에서는 디옵스 혁신상, 수제안경 체험관, 디옵스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펼쳐졌으며, △소공인 공동관 △대구 북구 안경특구 우수기업관 △디옵스 미래관 등 다양한 특별관이 운영돼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이만규)가 청소년들의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한 ‘2025 의정 체험 프로그램’이 오는 4월 9일(수), 용산중학교 청소년 모의의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회 견학, 청소년 모의의회, 시의원 일일교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체험형 교육으로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회 견학은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 등 의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배우는 과정이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학생들이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직접 회의를 진행하며, 스스로 지역 현안이나 학교생활과 관련된 안건을 상정하고 토론 및 전자투표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시의원 일일교사’ 프로그램은 시의원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지방의회와 민주주의의 원리에 대해 강의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학교 공문 신청 방식에 더해, 대구광역시 통합예약시스템(yeyak.daegu.go.kr)을 통해 연중 상시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파면된 전직 대통령이 재임 중 저지른 중대한 범죄와 관련된 증거가 대통령기록물 보호제도를 통해 은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서울 중성동갑)은 8일, 헌법재판소 탄핵결정으로 파면된 전직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지정기록물 보호제도의 적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대통령기록물법은 대통령지정기록물에 대해 최대 30년간 열람 및 사본 제작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호 제도가 범죄 은폐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탄핵에 따라 파면된 전직 대통령의 경우, 재직 당시의 위헌·위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거나, 주요 증거를 숨기는 수단으로 기록물 보호 제도가 악용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개정안은 파면된 전직 대통령과 관련한 범죄수사 내용이 포함된 대통령기록물에 대해 보호기간을 지정할 수 없도록 명문화하고, 대통령기록관장이 해당 기록물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전 의원은 “대통령지정기록물 보호제도는 국가안보와 경제안정을 위한 목적이지, 범죄 은닉을 위한 방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광주지역의 숙원이던 ‘광주 군 공항 이전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광주지역 국회의원 8인이 군 공항 이전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보완하는 특별법 개정안을 공동발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민형배, 안도걸, 양부남, 전진숙, 정준호, 정진욱, 조인철, 박균택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 8인은 지난 7일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개정안은 2023년 4월 제정된 기존 법의 미비점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법안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체화됐으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법」을 대표발의했던 주호영 국회 부의장(대구 수성갑)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추진 중인 백혜련 의원(경기 수원을)과 여야 다수 의원들이 뜻을 모았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공항 이전으로 불편을 겪은 종전부지 및 이전지역, 이주자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개발 절차 간소화를 위한 인허가 의제 정비 등이다. 특히 공공의 이익을 위해 장기간 불편을 감내한 종전부지 지역과, 새로운 공항을 수용하게 될 이전지역에 대한 포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