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국방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채택 무산되자 박근혜 대통령이김 내정자에 대한 임명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11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적격, 부적격 등 의견을 담을지와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보고서 채택을 무산했다. 복수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김 내정자 임명 등에 대한 박 대통령의 특별한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청와대는 12일 오후 비서관 명단 37명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이재만 전 보좌관은 총무비서관이 됐고, 정호성·안봉근 전 비서관은 각각 제1·2부속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조인근 대선캠프 메시지팀장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임명됐다.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에는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최형두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이 임명됐다. 고용복지수석실 여성가족비서관에는 정영순 이화여대 교수가 임명됐다.이날 브리핑을 한 윤창중 청와대대변인은 비서관 인선 기준에 대해 "제1기준은 전문성에 뒀다"며 "이밖에 통합과 다양성의 정신을 살려 정부, 대학원, 연구소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인재를 발굴·충원했다"고 설명했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오는 4.24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에 맞설 새누리당 후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 서울 노원병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안 전 교수에 맞설 새누리당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홍정욱 전 의원이 33.3%로 가장높은 지지율을 얻었다.새누리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인 허준영 전 경찰청장은 16.9%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이준석전 비상대책위원은 11.6%로 가장 낮은 지지율을 얻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후보로 이 전 비대위원을 가정했을 경우에는 이 전 위원의 지지율은 29.5%로 안 전 교수 다음으로 높았다.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안 전 교수는 35.4%로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이 전 위원 다음으로는 민주통합당 이동섭 서울 노원병 지역위원장(13.2%),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인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9.2%)였다. 또한안 전 교수로 야권후보 단일화가 됐을 경우에는 안 전 교수가 49.7%였고이 전 위원이 39.6%였다.아울러,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안 전 교수가 38.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이동섭 위원장은 17.7%로2위였으며김지선 후보는 15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11일 오후 귀국한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서울 노원 병 출마의지를 드러냈다.안 전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국민 위에 군림하고, 편을 갈라 대립하는 높은 정치 대신에 국민의 삶과 국민의 마음을 중하게 여기는 낮은 정치를 하고 싶다"며 "이번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선거 출마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특히 안전 교수는"정치신인이 현실정치에 처음 몸을 던지는 심정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 전 교수는 이어"지난해 대선 후보 사퇴회견에서 새 정치를 위해서는 어떤 가시밭길도 가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 약속을 지키려면 더 낮은 자세로 현실과 부닥치며 일궈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노원 병 출마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안 전 교수는 "대선 과정에서 성원과 기대에 못미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모든 것이 제 부족함이고 불찰이었다"고 밝혔다.한편 안 전 교수는 지난해 18대 야권단일화 협상 당시 "자신이 단일후보가 되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발언 등 각종 의혹에 대해 "단일화와 관련된 세부사항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즉답을 피했다.기자회견 이후 노원구에 마련한 집으로 귀구하는 안 전 교수는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11일 "북한이 정전협정과 남북한 불가침 선언의 무효화를 선언하면서 긴장을 조성하고 있는데 통합진보당은 종북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을 가했다.심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이는 자주 노선을 표방하는 이정희 대표 등 경기동부연합이 당권을 장악한 뒤 노골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최고위원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국회의 비판 결의안에 통합진보당은 불참했고, 유엔 안보리 결의가 미국의 패권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며 "통합진보당은 어느 나라 정당이고 어느 나라 국민인가"라고 질타했다.그러면서 그는"이런 인식을 갖고 있을 바에야 북한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맹비난했다.또한 심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19대 개원에서 여론조작으로 부정 당선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자격 심사를 약속한 만큼 종북 본색 의원의 자격 심사에 들어가야 한다"며 "야권연대라는 이름으로 통합진보당의 활동 공간을 만든 것에 일말의 책임이라도 있다면 통합진보당에 대해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공동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요청했다.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도 이 자리에 참석,"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은 8일 최근 북한의 정전협정 파기 발언 등과 관련해 "통합진보당이 이성을 찾지 못한다면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발해 정전협정 파기, 남북간 불가침 합의 폐기 운운하며 도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북한의 비이성적 행태로 안보 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도 통합진보당은 북한 정권을 사실상 편드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대변인은 통진당 김재연 원내공동대변인 명의로 안보리의 결의 채택에 유감을 나타내는 논평과 통진당 이정희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하며 "이 당에 대해서는 종북주의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비난했다.앞서 지난 6일 이 대변인은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 등을 언급하자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하고 대북 제재에 동참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이와 관련 이 대변인은 "상당수의 국민들은 '이런 정당에 국민의 혈세를 지원할 필요가 없다'거나, '해체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만큼 통합진보당은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이 북한처럼 변화를 거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후 충남 계룡대를 방문, "지금 우리의 안보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며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장교 합동 임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북한은 핵 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강행하고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며 위협하고 있으며, 동북아 지역의 국가 간 영토분쟁과 군비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이 같은 도전과 위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느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강조했다.특히 박 대통령은 "국가가 아무리 강한 무기가 있고, 아무리 핵무기가 발전해도 무기만으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다"면서 "국민은 굶주리는데 핵무기 등의 군사력에만 집중한다면 그 어떤 나라도 결국 자멸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을 겨냥했다.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은 "북한이 변화의 길로 나선다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 가동해서 남과 북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반과 조국 통일의 길을 탄탄히 닦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덧붙여 박 대통령은 "진정 나라를 지키는 것은 그것(무기)을 다루는 사람이고 국민들의 애국심"이라며 "저는 대한민국을 튼튼한 안보와 부강한 나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사진)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8일채택됐다. 이에 따라 윤상직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받지만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여야 협상 지연으로 통과되지 않아 공식부임은 늦춰질 예정이다. 8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윤 후보자 인사청문심사경과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해 윤 후보자에게 인사청문회를 통과토록 했다.여야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종합의견에서 "실물경제와 에너지·자원정책을 총괄하는 장관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에 별다른 문제는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도덕성과 공직생활 경험을 감안하면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이 미흡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평가했다.또한 보고서에는 "농지법 위반과 안전 주식 보유 위법성 여부에 대한 지적과 자녀예금 증여세 지연납부 의혹을 감안하면 공직자로서 신중하게 처신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디지털전자산업과장 재직시 직원의 연구개발비 횡령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추후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특히 민주통합당 조경태 의원은 보고서 채택 연기를 요구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윤 후보자는 정책수행능력이나 자질 면에서 매우 부적합한 인물"이라며 "본인 소속된 부처의 이익에만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지난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전 대선후보에게 조건부 입당을 약속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민주통합당 한상진 대선평가위원장은 지난 7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전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내가 단일후보가 되면 입당하겠다'고 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문 전 후보측은 부인했지만 이는 믿을 만한 말"이라며 "안 전 교수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이기려면 자신이 단일 후보가 되는 게 좋다'고 말한 뒤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안 전 교수가 4월 노원병 재보궐선 출마의사를 밝힌 데 대해 "안 전 교수가 너무 정치적으로 판단하면 위험이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7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직권상정 제안을 거절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원내대표의 제안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직권상정은 여야가 합의하기 전에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이어 "국회법을 지키면 행안위에서 안건조정위를 진행해야 하는데 어떻게 직권상정 얘기가 갑자기 나오느냐"고반발했다.그러면서도 그는"수정안을 만들어서 방송통신위와 관련된 것을 제외한 나머지 합의된 부분은 즉시 합의해서 처리하자는 데는 동의한다"고 밝혔다.앞서 이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여야 양당의 원내대표가 정부조직개편과 관련한 법률을 원안대로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하도록 요청하자"고 제안했다.또 이 원내대표는 "그동안 여야 협상과정에서 확실하게 합의된 내용만 갖고 수정안을 만들어 국회의원들이 개개인의 양심을 믿고 투표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드리자"며 직권상정을 촉구했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지난 제18대 대선기간동안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최근 정부조직개편안(정부조직법 개정안)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김성주 회장은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세계여성권리 증진 행사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정치는 권력에 대한 쟁취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이라며 “여야가 정부조직 개편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데, 글로벌한 시대에 싸움은 안에서 하는게 아니고 밖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자진사퇴한 데 대해선“박근혜 정부의 창조 경제는 상당히 좋은 것이었다”면서 “김 후보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을텐테 사퇴해 안타깝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선“선거 운동을 통해 경험한 박 대통령은 신중한 사람이었다”며 “서서히 군불을 때는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아울러 김 회장은정치할 의사가 있냐는기자들의 질문에“대선에서 박근혜 캠프에 참여하는 바람에 3~4개월 동안 국내 매출이 20∼30% 빠져 200억원 손실을 입었다”며 “앞으로는 사업에 주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