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여야 협상 난항 중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처리를 촉구했다.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여야의 공통 대선 공약 중에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합하는 전담부서를 만드는 게 들어가 있다"면서 "며칠 전까지도 공통공약은 같이 하자고 하고, 지금 정부조직법과 관련해서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유기준 최고위원도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지 못하며 새 정부의 안보컨트롤타워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유명무실한 상태"라며 "민주당의 발목잡기 때문에 외교안보팀은 출발부터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IT 관련 단체의 조사 결과를소개하며 정부조직 개편 처리를 강조했다.김 원내수석부대표는"학계, 연구계, 벤처기업의 IT 전문가 222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약 68%가 방통융합을 위한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은 26일 정부조직개편안(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은 것과 관련, 민주통합당을 향해 "민주통합당은 ICT를 통합하겠다는 핵심가치를 전면 부정하는 자신들의 원안에서 한 발자국도 물러설 수 없다고 몽니를 부린다"고 비판했다.새누리당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현안 브리핑을 통해 "어제(25일) 전 국민 기대 속에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있었다"면서 "하지만, 국민의 선택을 받은 박근혜 정부가 야당의 불통·억지 때문에 그 출발조차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신 원내대변인은 거듭 민주당을 겨냥, "새정부의 출범에 재를 뿌리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방송진흥 관련 방통위의 일부 업무 영역이 미래 창조 과학부로 이관되면, 방송의 공정성을 해친다"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억지"라고 비난했다. 또한 그는 "다시 말하지만, 지금은 경제위기, 안보위기 상황"이라며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새정부의 핵심가치를 부정하고 몽니를 부리며 새정부 출범을 지연시킨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통합당이 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단호히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대통령께서 취임 일성으로 가장 강조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창조 경제"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지난 대선기간 동안 논란이 일어 박근혜 당시 대통령후보가 우회적으로 사퇴를 요구했던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85)이 25일 사임했다.최 이사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던 25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팩스 전송문을 부산일보를 통해각 언론사에 보내"정수장학회 이사장직을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최 이사장은 "이제 저는 정수장학회 이사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이사장직을 지키고 있던 것은 자칫 저의 행보가 정치권에 말려들어 본의 아니게 정치권에 누를 끼치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이사장은 "정수장학회는 두 차례에 걸친 서울시교육청 감사에서 밝혀졌듯 한 치의 과오도 없이 투명하고 모범적으로 운영돼 왔다"면서 "정수장학회는 50여 년 전, 박정희 대통령이 수립한 엄연한 공익재단"이라고 강조했다. 최 이상장은이어 "정수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장래가 촉망되는 국내 학생들은 물론 중국 연변대 학생들과 베트남 등 외국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사업에 역점을 둬왔다"며 "그 학생들을 지원하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제18대 대통령은 25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린 대통령취임식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해 단호하게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저는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하루빨리 핵을 내려놓고, 평화와 공동발전의 길로 나오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더 이상 핵과 미사일 개발에 아까운 자원을 소모하면서 전 세계에 등을 돌리며 고립을 자초하지 말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함께 발전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북한이 국제사회의 규범을 준수하고 올바른 선택을 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진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로 한민족 모두가 보다 풍요롭고 자유롭게 생활하며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며 "확실한 억지력을 바탕으로 남북 간에 신뢰를 쌓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박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을 좌절하게 하는 각종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해외동포 여러분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에게 이런 막중한 시대적 소명을 맡겨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이명박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그리고 세계 각국의 경축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여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입니다.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국민여러분!오늘의 대한민국은 국민의 노력과 피와 땀으로 이룩된 것입니다. 하면 된다는 국민들의 강한 의지와 저력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위대한 성취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우리의 역사는 독일의 광산에서, 열사의 중동 사막에서, 밤새 불이 꺼지지 않은 공장과 연구실에서, 그리고 영하 수십도의 최전방 전선에서 가족과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위대한 우리 국민들이 계셔서 가능했습니다. 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모든 우리 국민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수많은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임기를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식 참석에 앞서 삼성도 자택을 출발하며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국립현충원으로 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희망의 나무인 소나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고마움을 표했다.박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 주변길을 걸으며 마중나온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나눴다. 또 박 대통령은 주민들이 건넨 꽃을 받으며 청와대 차량을 타기 전까지 주민들에게 환한 웃음을 보였다. 이날 허태열 비서실장은 박 대통령의 곁을 지키며수행했다.이후 박 대통령은 국립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취임식 행사가 열리는 국회로 향한다.
25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열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이정희, 문재인 전 대선후보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후보는 부산에 내려가 있어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당선인 측은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7명 전원에게 부부 동반으로 초청장을 전달했다.그러나 민주당은 부부동반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진보정의당은 노회찬 조준호 공동대표와 강동원 원내대표, 이정미 대변인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통합진보당소속 의원들도 박 당선인의 초청장을 전부 받은 상태다. 이에 따라 통진당 의원 전원도 취임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통진당 대표로 복귀한 이 전 후보는 취임식에 불참한다. 박 당선인 측은 이 전 후보에게 따로 초청장을 보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더타임스 정치뉴스팀]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24일 끝나고 25일 0시부터 박근혜 대통령당선인이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5년간 대통령으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논현동 사저로 복귀한다. 박 당선인은 0시부터 군 통수권을 비롯해 대통령 통치권을 행사한다. 청와대는 25일 0시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안보상황을 넘겨주고, 청와대 경호실은 24일 자정 직전 새 대통령의 신변과 사저에 대한 경호권을 정식 인수해 국가원수 경호를 맡는다.또한 25일 0시에는 박 당선인의 임기를 알리는 타종행사가 열린다. 타종행사에는 국민대표 18명이 선정됐다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밝혔다. 인수위는 “박 당선인의 임기시작에 맞춰 18대 대통령을 상징하는 국민대표 18명을 선정해 타종한다”며 “국민통합’과 ‘희망의 새시대’를 나타내는 18개 분야 인물을 분야별, 지역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타종행사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이며 3대째 공군 장교 가문의 김용만 중위와 김영훈 4·3평화재단 이사장, 6·25 참전용사 이상재씨, 파독간호사 출신 황보수자 전 인제대 교수, 탈북민 출신의 WBA 여자페더급 세계챔피언 최현미 선수, 해경 사상 첫 여성 함장인 고유미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2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26일에는 총리인준 절차와 정부조직법 의결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황 대표는 "내일 국민행복 희망의 새시대를 여는 박근혜 정부가 시작된다"면서 "대통령은 취임하는데 정부조직법이 아직 정해지지 못하고, 함께 일할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도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황 대표는 "지금처럼 정부조직개편이 완료되지 않아 새정부 출범이 차질을 빚은 것은 현 헌법아래 처음 있는 일"이라며 "대통령 혼자 청와대에서 정부조직과 국무위원 선임절차가 맞춰질 때까지 국회를 바라보고 있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여야의 타협점을 찾지 못한 부분은 미래창조과학부의 관할 문제"라며 "당선인은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맞게 ‘창조경제’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부흥시키려는 목적으로 미래창조과학부를 만들어서 방송통신융합 기반의 ICT 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내일의 먹거리를 마련하는 임무를 부여하겠다고 국정 방향을 약속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야당도 지난 19대 총선에서 통신과 미디어가 융합된 정보통신
[더타임스 정치뉴스팀] 이정희 전 대선후보가 23일 통합진보당 대표로9개월여 만에 복귀했다.앞서이 전 후보는 지난해 4.11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사태로같은해 5월 당 공동대표직을 사퇴했다.통합진보당은 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당직선거투표를 진행했다. 그결과 당 대표로 단독 출마한 이 전후보는 찬성 91.06%로 23일 당선됐다.인터넷과 현장투표로 진행된 당 대표 선거에서 이 전 후보는 유효 투표수 9768표 중 찬성 8533명(91.06%), 반대 838명(8.96%), 무효 397명(4.06%)으로 당선됐다고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당선된 이 전 후보는대표직 수락연설에서 "민중 속에 뿌리내려 단합의 기초를 단단히 쌓는 데 힘을 모으겠다"며 "대표직을 맡겨주신 당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 신임대표는이어 "겸허하게 저 스스로를 바꾸고 당원 여러분과 함께 용기 내어 앞길을 열겠다"고 말했다.한편 통진당 신임 최고위원에는 민병렬 대변인과 안동섭 사무총장, 유선희 비대위원, 김승교 비대위원, 이정희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 5명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