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인격자를 너무 믿었던 결과, 새로 창당하세요! 박 대표님! 경선이후 그쪽에서 대표님께 온갖 추파를 던져오기에 혹시나 했더니 결국 역시나로 결론 났습니다. 더 이상 이용해먹을게 없다는 결론을 얻었나보죠? 예상을 했지만, 저들은 대표님의 수족을 다 잘라 짓밟아버리고 이참에 정치생명을 완전히 끝장내버리고자 하는 음모를 진행시켜왔음이 분명합니다. 이런 공천실패의 결과가 오게 된 이유는, 당초 원칙과 신뢰의 정치를 주창해온 대표님께서 대통령의 인격을 너무 믿었던 것, 그리고 기득권을 쥐게 된 이중인격자들의 속성을 잘 몰랐던 탓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중인격자들... 실컷 이용해먹고 돌아서서는 뒤통수 후려갈기는 사람을 두고 이야기 하는 거지요. 지금까지 대표님의 원칙과 신뢰의 정치를 존중한다며 ‘포용’을 운운하고 온갖 추파로 국민을 기만하는 한편, 동시에 밀실에서는 대표님의 수족을 자르는 작업을 해왔던 것입니다. 새정부 출발부터 땅바기 내각으로 삐걱거리며 신뢰를 잃은 한나라당은 이제 희망이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이번 총선결과를 낙관하는 한나라당은 의석과반수 실패로 끝날 것이 분명합니다. 이번 밀실공천에 대한 결과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표님이 결정하실 일은 앞전에 받으신 ‘한나라당 공천을 반납’하시고, 새로이 창당을 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당심의 과반수 이상이 대표님을 지지했습니다. 그래도 한나라당에 남아 원칙을 지키겠다고 하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럴 경우 대표님에 대한 국민들의 시각은 점점 멀어져갈 것입니다. 때문에 한나라당에 남는다는 것은 원칙이 아니라는 거지요. 현실이 그렇지 않습니까? 그 동안 그 어려움 속에서도 대표님을 믿고 따라온 주변 사람들이 어떤 모습으로 대표님을 바라보고 있는지 한번 뒤돌아봐 주시기를 간청하옵니다. 작금 국민들로부터 급속도로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한나라당은 이제 희망이 없습니다. 대표님께서는 공천 반납하시고 신당을 창당하시는 것이 지금 대표님만을 바라보고 있던 사람들의 바램이요 국민의 염원이라고 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어서 서두르세요. 2008. 3.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