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YC청년회의 충청은 29일 충북 옥천에서 열린 고 육영수(陸英修·1925∼1974) 여사 숭모제에 참석했다. 충청의 뿌리에서 ‘충청중심 국가발전’의 길을 찾기 위한 행보이다.
YC청년회의 충청 윤경숙 발기인 대표를 비롯한 회원 30여명은 이날 옥천 관성회관에서 거행된 육영수 여사 98주년 숭모제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YC청년회의 회원들은 행사장에서‘온생을 바쳐 국민과 함께하신 (고)육영수 여사의 탄신을 기립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들고, 육 여사 탄생 98주년을 축하했다.
윤경숙 발기인 대표는 “육영수 여사님은 온화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춘 충청의 대표적 어머니시며 영원한 국모(國母)다. 오늘날 모든 여성들의 여성상”이라며 “육 여사님 탄신 98주년을 기념해 그분의 넋을 기리며 그분의 업적을 이어받아 충청과 나라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숭모제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육 여사는 1925년 옥천서 태어나 옥천 공립 여자전수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다가 1950년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육씨 종친과 고향의 사회단체는 해마다 육 여사가 서거한 8월 15일과 생일인 11월 29일 추모제와 숭모제를 연다.
숭모제는 육영수 여사 약력소개, 생전 영상물 상영, 숭모제, 내빈 분향 및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옥천군의회 박한범 의장이 초헌관을 맡았으며, 옥천육씨대종회장인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종헌관을, 옥천문화원 유정현 원장이 아헌관으로 제례를 집전했다.
한편 YC청년회의 충청은 지난 10월 29일 대전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활동을 본격화했다.
YC청년회의 회원 100여 명은 당시 대전국립현충원, 천안 독립기념관, 부여 운정 김종필 전 총리(JP) 묘역을 잇달아 참배하며, 호국보훈의 정신과 순국선열의 뜻을 다시 새기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궈낸 충청출신 선현을 기렸다.
이날 숭모제에는 윤경숙 발기인 대표를 비롯해 전제모 집행위원장, 노용호 상무위원장 등 YC청년회의 충청 임원진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