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도에서 김해 진영 농협조합장 이재우씨가 급서 3일 전 볼 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은 매우 힘들고 답답해하는 모습이었다고 김 기자는 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급서 3일전인 20일에 사저를 방문한 진영 농협조합장 이재우씨는 권양숙 여사의 학교 1년 선배로써 권여사와 전화 통화 도중 마음도 울적하니 술 한 잔합시다 라고 말을 해 권영숙 여사가 들어오라는 말에 통닭을 준비해서 사저를 방문했음을 밝혔다. 통닭과 소주를 곁들여 1시간 정도 계속된 이 자리에는 아들 건호 씨도 함께 했었다고 KBS는 보도했다. 이 때 이재우씨는 노 전 대통령 부부의 건강이 걱정돼 식사를 제 때 잘 드시라는 말을 했지만 노 전 대통령은 뭐 웃으시면서 말도 안하시더군요하며 당시 나눈 대화 내용을 밝혔다. 이 씨는 또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수척해 보이고 힘들어 보였으며 답답함을 토로하면서 허리도 아파하는 말을 했다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전했다. 한편, 바로 서거 전날에도 이재우 씨는 또 참외와 토마토 등을 들고 다시 사저를 찾았지만 만나지 못해 50년 봉하 마을 친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사흘 전 그 모습이 마지막이 됐다고 KBS 김병용 기자는 보도했다. 박교서 월드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