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섬들장애인보호작업장’ 정순태 (49 )원장은 작년부터 고민이 깊다.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경제가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장애인 관련기업들이 더 힘들기 때문이다.
5월 3일 오전, 기자는 달서구에 있는 ‘섬들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했다 . 사무용품 포스트잇을 생산하는 작업장은 대구시 위탁기관으로 직원 4명, 장애인 작업 근로자 10명, 장애인 훈련생 20명으로 최상의 멋진 제품을 만들어 주문처에 납품하고 있다 .
2010년 4월 1일 개소한 ‘섬들장애인보호작업장’은 11년째 임가공 포스트잇을 만드는 실력을 인정받은 업체이다. 사회복지사인 정순태 원장은 대구지체장애인 협회에서 지난 20년간 근무한 현장 베테랑으로 2018년 ‘섬들장애인보호작업장’ 제 4대 원장으로 취임해 장애인들의 삶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주문처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기쁜 소식도 있다. 올해 4월 20일 보건복지부 지정 장애인생산제품 우선 구매 대상업체로 전국 최초( 포스트잇 )로 지정되어 납품할 수 있게 되었다. 지정이 되면 관공서나 공기업은 전체 구매 물량 중 1 % 를 장애인 생산물품으로 구매해야 한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들이 모습이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