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대한체육회(KOC) 관계자는 "김연아 금메달을 기념하고 감동의 순간과 기쁨을 기리고자 기념 주화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호주 퍼스 조폐국에서 제작된 주화는 4분의 1온스 금화와 1온스 은화 등 2종이다. 앞면에 김연아 특유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프리스케이팅 경기 장면과 사인, 대한체육회 휘장 등이 새겨져 있다. 이 주화는 8일부터 (주)화동양행(www.hwadong.comㆍ02-3471-4586)을 통해 예약 판매된다. 가격은 금화 88만원, 은화 12만1000원으로 수익금 일부는 국내 체육 발전과 진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연아는 자신의 이름을 딴 기념주화의 발행으로 화제를 부르며 "역시 퀸 연아" 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4대륙 선수권 대회, 세계 선수권 대회 등을 휩쓴 데 이어 올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쇼트 프로그램과 프리 스케이팅 합계 228.56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피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더타임스 김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