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를 중심으로 나노종합기술원(원장 박흥수), ㈜피쉬케어(대표 김성현), ㈜엠모니터(대표 전효성)가 공동으로 개발한 현장형 분자진단기기가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연구 성과는 생화학 및 분석화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Biochip Journal(IF=5.5)」 4월호에 게재됐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루프매개 등온증폭(LAMP, Loop-Mediated Isothermal Amplification)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수산양식 산업에서 큰 피해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패혈증 바이러스(VHSV)**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PCR 기반 진단법 대비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춘 이 장비는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소형 모듈 형태로 구현돼 실용성을 크게 높였다. 연구에는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박지웅 팀장과 나노종합기술원 이태재 센터장을 비롯해 피쉬케어, 엠모니터의 연구진이 협업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바이러스 핵산 추출과 분자진단 과정을 하나의 장비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해, 복잡한 실험실 장비 없이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노남옥 의원(도시건설위원회)은 지난 1일 열린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와 반복되는 자원재활용센터 화재를 언급하며, 동구의 화재 대응 체계 전면 개편을 강력히 촉구했다. 노 의원은 경북 의성군과 대구 북구 서변동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과정 중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에 대해 “사고 헬기들이 각각 기령 30년과 44년이 지난 노후 기종이었다는 점에서, 구조적으로 대응체계에 심각한 허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대구시가 운용 가능한 헬기는 소방안전본부 헬기 2대를 포함해 수성구, 달성군, 군위군에서 임차한 민간 헬기 3대를 더해 총 5대에 불과하다”며 “산불 진화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헬기 추가 확보와 운용 체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화재 대응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의 전략적 배치 ▲민간 헬기 운용 규정의 전면 개선 ▲임도 개설 확대 ▲화재 대응 컨트롤타워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노 의원은 동구청이 운영하는 불로동 자원재활용센터에서 발생한 반복 화재 문제도 정면으로 비판했다. 해당 센터는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일본 '장생탄광 희생자 귀향추진단'은 4월 30일 경상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한국과 일본의 시민들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위치한 장생탄광을 찾는다."고 밝혔다 .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방문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비극을 마주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양국 시민사회의 연대의 발걸음이다. 이번 여정은 ‘장생탄광 희생자 귀향 추진단’이 주관한 가운데, 조선인 희생자들의 유해를 고향으로 모시고자 하는 간절한 뜻을 담아 진행된다. 장생탄광은 1942년 2월 3일, 해저 갱도의 붕괴로 수많은 조선인 노동자가 목숨을 잃은 비극의 현장이다. 당시 사고로 183명이 희생됐으며, 이 가운데 136명이 조선인이었고, 이 중 경북 출신은 확인된 인원만 73명에 달한다. 그날 이후 8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해 한 구조차 인양되지 못한 채, 이들은 차가운 바닷속에 머물러 있다. 유족들은 “고향을 떠난 우리 아들들이 아직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라며 절규하고 있다.이번 제5차 방문은 그 아들들을 기억하고, 억울한 희생에 대한 진상 규명과 유해 수습을 촉구하기 위한 역사적인 여정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5월 1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항소심에서의 무죄 판단은 다시 심리하게 됐다. 이 대표는 2021년 대선 과정에서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성남시장 재직 시절 함께 근무했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발언하고,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협박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김문기 씨 관련 발언에 대해 일부 유죄 판단을 내리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는 이를 의견 표현의 자유로 보고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대법원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다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로 이 대표는 다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되지만, 선고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피선거권이 유지된다. 따라서 향후 총선이나 대선 출마 자체에는 당장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민주당은 “정치적 판결”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이 바로 섰다”며 환영의 뜻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의 대표 도심 관광지 동성로에서 젊음과 문화가 넘실대는 거리축제가 열린다.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오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제36회 동성로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구)제일은행 사거리부터 CGV 대구한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 (구)동성로 관광안내소 일원까지 동성로 전역이 축제의 무대가 된다. 축제는 5월 9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거리 피아노 연주, 옛날 교복 체험, 전통놀이, 먹거리존,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공식 개막식은 10일 오후 2시 동성로28아트스퀘어 메인무대에서 개최된다. 이후 하즈 밴드 공연, 대구시립극단 갈라콘서트, 댄스 공연, 마술 공연, 동성로 가요제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전역에서는 구간별로 특색을 살린 거리 행사와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플리마켓과 공예 체험, 전통놀이, 즉석 포토존 등이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오감만족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도 곳곳에 마련된다. 또한 (구)동성로관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지역의 제조업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대구시의 ABB산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해외시장 진출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지역 첨단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구시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에 참여 중인 ㈜컴퓨터메이트는 인도네시아의 제조 기업과 330만 달러 규모의 스마트팩토리(MES) 통합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컴퓨터메이트가 단독 수출로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계약에 따라 컴퓨터메이트는 생산, 품질, 물류, 자재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에 AI 기반 제조기술을 연계해 실시간 불량예측, 품질분석, 공정자동화 등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반도체, 전자, 섬유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중 하나인 '하노버 메세 2025’에 지역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대구 제조AI 기술의 글로벌 홍보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6천여 개 기업이 참여해 산업계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현장에 참가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1트로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금 보유액 증가폭이 외환보유 상위 10개국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외환 구성의 다양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금 보유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광현 의원(기획재정위원회, 비례대표)이 한국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금 보유액은 약 88억 달러로, 2015년 36억 달러에서 52억 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외환보유 상위 10개국 중 홍콩(1억 달러 증가)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증가폭이다. 반면 중국, 일본, 스위스, 인도, 러시아 등 상위 5개국은 금 보유액이 한국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1,311억 달러, 러시아는 1,269억 달러, 인도는 545억 달러 증가해 한국과 최대 25배에 달하는 격차를 보였다. 또한 외환보유액 기준 순위는 우리나라가 독일보다 앞선 9위(4,092억 달러)이지만, 금 보유액을 시가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독일(2,811억 달러)이 우리나라를 추월해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 구성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의회 허시영 의원(달서구2)이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제도 도입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허 의원은 오는 5월 2일(금) 열리는 제31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대구시가 다자녀 가정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요금 감면 정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2023년 기준 대구시의 합계출산율은 0.702명으로, 전국 평균인 0.721명보다 낮다. 특히 2자녀 및 3자녀 이상 가구 수는 5년 전보다 1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현재 문화·체육시설 할인, 대중교통비 환급, 고등학생 입학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다자녀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정작 생활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제도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다. 반면, 서울·부산·인천·대전 등 대부분의 특·광역시는 이미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제도를 운영 중이다. 허 의원은 이러한 점을 지적하며 “대구시만 여전히 관련 정책이 부재한 상황은 시급히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허 의원은 △대구시 여건에 맞는 감면 방안 도출 △제도적 근거 마련 △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구민들이 야간 및 휴일에도 의약품을 불편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된 곳은 아양약국(동구 아양로 236)으로, 연중무휴로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이로써 야간 시간대 약국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심야시간대에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보건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공심야약국은 야간·휴일 등 일반 약국 운영시간 이후에도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조기대선을 앞두고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공개 토론회를 연다. 기본소득을 단순한 복지수당이 아닌 사회 통합과 산업 전환을 이끄는 국가적 전략으로 접근하자는 논의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과 기본소득당,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사)기본사회, 농어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등은 오는 5월 2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정책 토론회 ‘대전환의 시대, 기본소득의 의미와 방향’을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국가 재구성 ▲에너지전환 ▲산업혁신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기본소득의 정책적 역할을 제안하며, 다가올 정권 교체 국면에서 이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는 백승호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복지국가의 재구성과 기본소득’을 주제로, 금민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소장이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와 기본소득’을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이어 유승경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수석연구위원은 ‘산업전환과 배당형 국부펀드’를 주제로 발표하며, 산업혁신과 기본소득 간 연계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발표 이